이유리-박찬환, '피노키오의 코' 이정미 PD를 향한 무한 신뢰…"모두 감독님 믿고 갔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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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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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의 코' 박찬환-이정미PD-이유리 [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이유리가 ‘피노키오의 코’ 이정미 감독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먼저 박찬환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열린 KBS 드라마스페셜 ‘피노키오의 코’(극본 김승원 / 연출 이정미) 기자간담회에서 “작가, 연출가, 주연배우가 모두 여자다. 여자 세 분이 만들어내는 특유의 섬세함이 돋보일거라 생각한다”며 “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좋았다. 연출도 좋았고 신뢰할 수 있는 감독님이었다"고 밝혔다.

또 이유리 역시 “시나리오를 보고 선택한 건 아니다. 이정미PD님이 ‘천상의 약속’을 연출을 맡은 인연으로 함께하게 됐다. 그때 감독님께 반해서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떤걸 찍어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 새벽에 가서 밤을 꼴딱 새워서 촬영을 했는데도 다들 웃으면서 감독님을 믿고 따르더라. 그만큼 모두 감독님만 믿고 갔던 작품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말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배우를 위하시는 분이다. 너무 그런게 잘 통하는 것 같다"며 "여자 감독님이여서라기 보다 정서가 통하고 그래서 좋은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유리는 극중 명문대학교 졸업 후 동사회과학대학원에서 심리학 박사과정에 있는 재원으로 어두운 가정사를 지닌 윤다정 역할을 맡았다.

박찬환은 아내가 사라지고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윤다정의 아버지 윤남호 역을 연기한다.

한편 ‘피노키오의 코’는 부모의 비밀을 15년간 묻어둔 심리학자의 미스터리 드라마. 27일 오후 11시 40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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