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김희중 대주교·법선스님과 환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1-25 19: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성남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25일 오후 광주에서 김희중 광주대교구 대주교와 문빈정사 법선스님을 차례로 예방했다.

먼저 이 시장은 천주교광주대교구청에서 김희중 대주교와 30여분간 환담을 나눴다.

김 대주교는 “어려운 정국에서 많은 사람에게 신선한 희망과 용기를 가지게 해준다”고 덕담을 건네고 “나와 다른 의견을 틀리다고 생각하지 말고 상대의 가치를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이 시장은 “각자 자기 영역에서 주어진 역할을 잘하고 제자리를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대주교와 환담을 마친 이 시장은 무등산 초입에 자리잡은 문빈정사를 찾아 법선스님과 환담을 나눴다.

법선스님은 “지금은 시민 혁명 중”이라면서 “시민의 뜻을 받들어 완수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사람이 아닌 좋은 정치인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법선스님은 '파사현정(破邪顯正,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냄)'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죽비를 이 시장에게 선물했다.

한편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호남을 방문한 이 시장은 이날 저녁 목포 평화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석한 뒤, ‘혁명적 변화! 두려움에 맞서라!’라는 주제로 세한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강연을 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