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4블로킹’ 삼성화재, OK저축은행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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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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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김명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김명진의 활약을 앞세워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2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23)으로 손쉽게 제압했다.

삼성화재는 승점 18점으로 우리카드(승점 17점)를 제치고 4위에 올라섰고, 3위 현대캐피탈(승점 19)과 승점 차도 1점으로 좁혔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타이스 덜 호스트가 24득점으로 맹활약했고, 김명진이 11득점에 4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 선수가 없는 OK저축은행은 범실만 28개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삼성화재는 1세트 시작과 함께 7-0으로 앞서 나가는 등 경기 초반부터 OK저축은행의 기선을 제압해 가져왔고, 2세트도 역전에 성공해 3점 차로 뺏어 온 뒤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한국도로공사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5-20 21-25 26-28 25-14 15-5)로 이겼다.

서브에이스 18개를 몰아친 KGC는 외국인 선수 알레나 버그스마가 38득점으로 맹활약하며 5위 자리를 지켰고, 케네디 브라이언이 13득점에 그친 도로공사는 6연패에 빠지며 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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