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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 가득 채운 김장김치 소외된 이웃과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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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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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관 연합 인천김장나눔대축제에서 김장 26톤 담가 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에 전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역 사회공헌 기업과 기관·단체들이 한데 모여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이 가득 담긴 김장김치를 담그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6일 인천시청 운동장에서 ‘2016 인천김장나눔대축제’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한창원)가 주관하고, 이마트 인천권역·신한금융그룹·티브로드 인천방송·한국생활개선인천시연합회 및 인천시 공무원이 후원했다.

김장나눔대축제는 그동안 사회공헌 기업·단체들이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김장나눔행사를 2014년부터 연합해 함께 개최하기로 하고,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이날 이마트 인천권역·신한금융그룹·티브로드 인천방송, 한국생활개선인천시연합회 임직원과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 등 참가자 600여 명은 약 2만6,300㎏(10㎏박스 2,630개 분량)의 김장을 담갔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6일 시청 운동장에서 열린 '2016 인천김장나눔대축제'에서 소외계층에 전달할 김장을 담그고 있다. [1]


김장 비용은 인천시청 공무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000원 이하의 우수리를 기부하여 조성한 모금액과 기업·단체의 후원금을 합하여 총 7,500만원 상당으로 충당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61개소(7,850㎏)와 독거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재가저소득층 1,845명(18,450㎏)에게 전달된다.

한편, 인천시에서는 이번 김장나눔대축제 행사와 별도로 기업·단체·개인 등이 김장나눔을 희망하는 경우 시민참여형 통합복지시스템인 ‘행복나눔 인천(http://www.happyincheon.or.kr)’을 통해 접수받아 관내 저소득층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김장나눔행사는 사회공헌 기업·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연합 행사로 치러져 그 의미가 더욱 컸다”면서,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가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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