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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최민용, 2년 전 "산에서 혼자 살고 있다" 말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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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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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배우 최민용이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을 통해 오랜만에 얼굴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복면가왕'에 최민용은 '배철수의 복면캠프'라는 이름으로 출연했지만, 1라운드에서 '역도요정 김복면' 에게 패배해 탈락했다. 이후 나훈아의 '영영'을 부르며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힌 최민용은 패널과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최민용은 과거 방송 활동을 접은 것에 대해 "제가 부족한 면이 많아 좀 더 준비 하고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어느새 10년이 됐다. 기회를 주신다면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설명하며 복귀 의사를 밝혔다. 

최민용은 지난 2007년 종영한 MBC '거침없이 하이킥'과 '연애의 발견'을 마지막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그 뒤 7년 만인 2014년에는 연예계 인사의 출간기념회에 참석해 "현재 산에서 혼자 살고 있다"며 "종교(증산도)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증산도는 학문의 일환으로 공부했을 뿐이다"라고 당시 생활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최민용은 1996년 KBS 드라마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 2003년 MBC 청춘시트콤 '논스톱3'에서 '짠돌이 대학생' 역할을 통해 이름을 알린 바 있다.

2007년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까칠한 성격의 이혼남 체육 교사 이민용 역으로 상대역 서민정과 함께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으나 이후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에 시달리면서 연예계 활동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복면가왕'에 출연한 최민용은 "여러가지 것들을 경험한 10년이었다. 아직까지 기억해주시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해서 인사드리러 나왔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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