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개최된 제5회 장학생 시상식에서는 2016년 1학기에 한국어교원을 목표로 학업에 매진한 학습자 중 성적 우수 장학생 8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생들은 최우수상 100만원부터 노력상 30만원까지 장학금을 지급 받았다.
최우수상은 경기도에서 초등교사로 근무하다, 현재는 둘째 아이의 출산 후에 육아휴직 중인 김은지 (32)씨가 수상했다.
김 씨는 “제가 몸담고 있는 교육현장에서 다문화가정의 학생 및 학부모, 중도입국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싶고 퇴직 후에는 세종학당 등의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며 한국어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해외교육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외에도 노력상은 지역사회에서 외국인 근로자나 이주 여성을 위한 한국어 봉사활동을 시작하고 싶다는 이광(38)씨, 계속해서 중국인분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것이라는 노경진(37)씨, 중국어 전공을 살려서 한국어와 중국어 언어 사이의 차이점 등을 연구하고 싶다는 박원희(33)씨, 외국으로 나가서 한국어를 알리고 영어처럼 한국어가 세계 공용어가 되는 게 목표인 윤진영(29)씨, 한국어교원자격증 취득 후에 교회에서 한국어교육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한새롬(33)씨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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