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의왕시청)
서울 강남역 인근 공용화장실 살인사건 등 공공장소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사물인터넷 기술(IoT)은 사물(가전 장치)에 센서를 부착, 실시간으로 정보를 모은 후 인터넷으로 개별 사물들끼리 정보를 주고받는 정보 기술로, 사람이 관여하지 않아도 사물이 알아서 상황을 판단하는 시스템이다.
음원 감지장치가 화장실 내부 이상 음을 감지하면 통신망을 통해 의왕경찰서 상황실에 경보가 울리게 되며, 경찰은 비상상황 여부를 통신 등으로 확인한 뒤 즉시 현장에 출동하는 방식이다. 또, 기존 비상벨처럼 시민이 직접 벨을 누르면 화장실 외부의 경광등이 켜지고 사이렌이 울려 비상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기화 기업지원과장은 “비상벨을 설치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의 심리적 안정을 도울 수 있고, 범죄예방 효과도 높아져 시민의 안전 체감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곡도깨비시장 내 취약사항인 전기 가스 소방에 대한 일제점검을 추가로 실시해 겨울철 화재 등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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