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 내년에도 ‘LG 에이스’…140만 달러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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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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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32)가 내년 시즌에도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는다.

LG는 29일 “좌완 투수 허프와 총액 140만 달러(약 16억3500만원)에 2017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허프는 올해 7월 스콧 코프랜드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은 뒤 13경기(11경기 선발)에서 7승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13의 뛰어난 성적을 냈다.

특히 허프는 에이스 역할을 맡으며 LG가 올 시즌 후반기 돌풍을 일으키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LG는 허프의 호투를 앞세워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해 가을야구를 즐겼다.

허프는 구단을 통해 “LG 트윈스에서 다시 뛰게 돼 기쁘다”며 “내년 시즌 준비를 잘해서 팬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허프를 잡은 LG는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와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와 재계약 수순을 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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