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분양시장 달구는 대형 '브랜드' 아파트...‘e편한세상 밀양강’ 수요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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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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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편한세상 밀양강 석경투시도]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대형 브랜드 아파트가 지방 분양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방의 경우 수도권과 달리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희소성이 높은데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나 특화설계 등 프리미엄에 대한 수요 또한 남다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대형 브랜드 아파트는 지방에서 랜드마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014년부터 현재까지 경남 밀양시에서 분양한 5개 단지 중 유일한 대형 브랜드 아파트였던 ‘e편한세상 밀양삼문’의 경우 1순위 청약경쟁률이 최고 16.8대 1, 평균 9.9대 1을 기록했다. 이어진 계약에서도 조기 마감에 성공하면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대림산업의 올해 첫 지방 분양 사업지인 ‘e편한세상 부산항’ 역시 지난 4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최고 131.7대 1, 평균 8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대형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지역 내에서도 교통, 교육, 상업 등 생활 인프라가 좋은 입지에 위치한 경우가 많고, 브랜드 인지도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 불황기에도 높은 인기를 누린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이 다시 한 번 경남 밀양시의 수요자들을 찾아 나서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경남 밀양시 내이동 1408-29번지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밀양강’이 지난 25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면적 84, 112㎡ 총 44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248가구 △84㎡B 111가구 △84㎡C 55가구 △112㎡ 27가구다.

일부 가구에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신평면 상품 D·House를 적용했다. D·House는 획일화된 아파트 평면을 탈피해 같은 평형에서도 다양한 내부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아파트 플랫폼이다. 거실과 주방, 식당 간의 경계를 허문 오픈 구조가 적용돼 개방감이 뛰어난 것은 물론 다이닝(Dining) 중심의 공간 창출이 가능하다.

대림산업이 특허를 출원 중인 단열 기술도 적용된다. ‘e편한세상 밀양강’은 집안의 모든 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단열이 끊겨 냉기가 유입되거나 결로가 발생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시킨 것이다. 또 가족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가량 두꺼운 60㎜ 두께의 바닥 차음재를 설치해 층간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200만 화소 CCTV를 적용해 보안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입주민들의 안전성도 높였다.

‘e편한세상 밀양강’은 강변에 위치해 뛰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탁 트인 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아파트의 철재 난간 대신 시야를 가지리 않는 유리난간 일체형 창호를 적용했으며, 일부 가구는 거실과 침실의 모든 창을 밀양강변 방향으로 배치해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또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밀양점이 도보 거리에 있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다. 밀양시청, 밀양병원, 밀양고등학교 등도 단지 가까이 자리잡고 있으며, 인근에 있는 밀양대로를 이용해 약 10분 내외로 삼문동과 시청 생활권에 진입할 수 있다.

한편, 청약일정은 오는 30일(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월 1일(목) 1순위, 2일(금)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8일(목)로 예정됐으며, 계약은 13일(화)부터 15일(목)까지 3일간 체결된다.

견본주택은 경남 밀양시 내이동 1406-8번지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19년 4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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