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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조선기자재 시험연구센터' 성능 향상과 수출증대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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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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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조선기자재 성능고도화를 통해 국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전환을 이끌어 내고자 개소한 '조선기자재 성능공도화 시험연구센터'가 지역 업체의 기자재 성능향상과 수츨증대에 발판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6월 강서구 미음R&D단지에 총사업비 333억원을 투입해, 1만7861㎡의 부지에 연면적 8626㎡, 시험동 6개동·연구동 1개동 규모인 '조선기자재 성능고도화 시험연구센터'를 개소하고, 극지 운항용 선박성능평가, 복합환경에서의 선박 진동·소음 평가 등 관련 장비 4종을 구축했다.

시에 따르면 시험연구센터가 6월말 개소 이후 10월말까지 운영한 결과, 시험 건 수 380건, 매출액은 7억1300만원을 달성했다.

또한 관련 업체에서는 예전에는 서울, 경기, 대전 등에 위치하고 있는 기관에서 시험인증업무를 진행해 시간 및 비용적으로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조선기자재 성능고도화 시험연구센터 개소로 빠르고 편리하게 시험인증 및 연구개발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극지운항 선박에 적용되는 기자재의 경우, 시장 선점을 위해 보다 근접한 극지환경에서 평가를 수행하는 것이 절실했는데 센터의 시험장비가 더욱 늘어나면 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시험연구센터에 향후 대형구조물 내화성 평가, 내충격 피로 평가 등 관련 장비 17종을 추가 구축하게 되면, 더 다양한 특수 복합성능 인증이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 인증시험 체계가 구축돼,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한 조선기자재 업체의 신속대응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진학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친환경 고성능선박용 기자재에 대한 시험인증장비 및 인프라 부족으로 우리 조선기자재 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새로운 기술표준에 맞는 시험장비의 조속한 도입으로 시험적체를 해소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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