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먹겠습니다’ 서인영 “크라운제이, 프러포즈한다더니…8년간 헷갈리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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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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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인영[사진=JTBC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가수 서인영이 크라운제이에게 ‘심쿵’한 사연을 공개했다.

12월 1일 방송을 재개하는 JTBC ‘#인생메뉴, 잘 먹겠습니다’는 가수 서인영, 윤정수, 차오루, 전소미, 김소혜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가상 부인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녹화에서 서인영은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을 통해 가상재혼한 크라운제이에게 ‘심쿵’했던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녹화 당시 서인영은 이날의 음식으로 ‘크라운제이에게 진심 심쿵했던 메뉴’를 골랐다. 그러면서 “가상재혼 전 크라운제이가 친구와 이 가게에 갔다가 내 생각이 나서 나를 데리고 가줬던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인영은 “우리가 왜 안 사귀는지 모르겠다. 크라운제이가 8년간 나를 헷갈리게 했다. 그래서 이곳에서 함께 음식을 먹는 동안에도 분위기가 묘했다”며 “크라운제이가 나한테 준비가 되면 프로포즈하겠다고 했었다”고 전했다.

또한, 서인영은 크라운제이가 전화 한 통에 한 걸음에 달려온 일화를 공개하는가 하면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차오루를 살뜰히 챙기는 MC 조세호에 “내 남편 불러달라”며 깜찍한 투정을 부리는 등 크라운제이를 향한 은근한 애정을 한껏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에 있던 타 출연자들도 서인영을 보며 “이 정도면 정말로 마음이 있는 게 확실하다”며 ‘개미커플’의 앞날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스타들의 사연과 맛깔난 메뉴를 소개하는 ‘잘 먹겠습니다’는 목요일 오후 9시 30분으로 시간대를 바꿔 시청자들과 만난다. ‘청춘식당-잘먹겠습니다’라는 타이틀도 ‘#인생메뉴, 잘 먹겠습니다’로 변경됐다.

스타들의 다양한 사연이 가득한 ‘#인생메뉴’와 더욱 재미있어진 캐릭터로 한층 업그레이드돼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1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71회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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