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등 8개 롯데 계열사들은 30일 공시를 통해 물류회사 현대로지스틱스의 지분 인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날 특수목적법인(SPC) '이지스일호'와 현대로지스틱스㈜ 주식 취득 거래가 종결됐다”고 밝혔다. 이지스일호는 2014년 현대로지스틱스 인수를 위해 롯데제과 등 8개 롯데계열사와 일본계 사모펀드 오릭스, 현대상선이 세운 SPC다.
롯데그룹은 이지스일호가 보유한 현대로지스틱스 지분 88.8% 가운데 71%를 5000억원에 인수했다.
국내 택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해외 12개 나라에 17개 현지 법인 네트워크를 갖췄다.
지난해 기준 매출(연결기준)은 1조7000억 원 수준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