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같이 일하고픈 현실 연예인 사장님 1위 ‘임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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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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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잡코리아]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아르바이트생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현실 연예인 사장님 1위에 가수 임창정이 선정됐다.

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윤병준)은 최근 알바생 1736명을 대상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현실 연예인 사장님’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알바생들은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연예인 사장님 1위에 △임창정을 꼽았다. 자신의 히트곡 ‘소주한잔’을 따서 동명의 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임창정은 가게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복지 혜택으로 화제를 모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방영된 tvN ‘명단공개 2016’에서 임창정은 직원복지가 풍성한 ‘혜자(기대 이상으로 훌륭하다는 의미의 신조어)’ 사장님으로 소개되며 착한 사장님 스타 7위에 올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알바생들은 넉넉한 근로조건으로 신의 직장을 제공해 주는 데다 친근한 매력까지 갖춘 임창정에 36.9%의 높은 표를 몰아주며 1위로 꼽았다.

알바생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연예인 사장님 2위와 3위는 △JYP 박진영(17.1%)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14.1%)이 각각 차지했다. 박진영을 선택한 알바생들은 갑을 관계가 아닌 가족으로 대해주는 쿨하고 착한 사장님을 그 이유로 꼽았다. 양현석은 내 직원에게 함부로 하면 강경 대응하는 내 편이라 든든한 사장님이라는 게 이유다.

앞서 지난 5월 알바몬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알바생의 85.7%가 ‘아르바이트 중 갑질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쉽게 갑질에 노출되는 알바생들에게는 내 편이 되어주는 사장님에 대한 로망이 매우 컸을 거라는 것이 알바몬 측의 설명이다.

이어 권위를 내세우지 않아 사장님 같지 않고 편한 △박재범(9.1%)과 격의 없고 재미있는 △홍석천(9.0%)이 나란히 5위권에 들며 편하고 친근한 사장님을 원하는 알바생들의 바람을 반영했다.

또 호통대마왕 같아도 알고 보면 장학금을 지원해 줄 정도로 잔정 많은 ㅍ박명수(6.0%)와 허술한 듯 매력 넘치는 인간미 폭발 사장님 △홍진경(4.8%), 얼굴만 뜯어봐도 일할 맛 나는 잘생긴 사장님 △유연석(1.7%) 등도 알바생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사장님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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