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고진영, 더퀸즈 4개국 골프대항전 첫날 한·일전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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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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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더퀸즈 대회 기념촬영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신지애(28·스리본드)와 고진영(21·넵스)이 4개국 투어 대항전인 더퀸즈 골프대회(총상금 1억 엔) 첫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선수들과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과 일본, 호주, 유럽 여자골프 투어의 4개국 투어 대항전인 더퀸즈 골프대회는 2일부터 사흘간 일본 나고야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500야드)에서 열린다.

첫날 포섬(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 둘째 날 포볼 방식(두 선수가 각자의 공을 쳐 좋은 성적을 적어내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되고, 마지막 날은 1대1 매치플레이로 우승을 가린다.

첫날 1라운드에서는 신지애-고진영 조가 일본 투어의 오야마 시호, 스즈키 아이를 상대하고, 장수연(22·롯데)과 김민선(21·CJ오쇼핑) 조가 호주의 휘트니 힐리어, 레이철 헤더링턴과 맞붙는다.

또 배선우(22·삼천리)-정희원(25·파인테크닉스) 조는 유럽 투어의 누리아 이투리오스(스페인), 이사벨 보이누(프랑스), 김해림(27·롯데)-이승현(25·NH투자증권) 조는 호주 교포인 오수현, 세라 제인 스미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1, 2라운드 포인트 합산 점수 상위 1, 2위가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회 마지막 날인 4일 결승전을 치르고, 3, 4위가 3위 결정전을 치른다.

KLPGA 투어 팀 주장 신지애는 “투어 대항전이지만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할 생각”이라며 “선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분위기도 좋고 단합도 잘 되고 있다고 느꼈다. 편안한 마음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캡틴으로서 최대한 많이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아쉽게 놓친 우승컵을 가져올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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