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민간 공공부문 신재생 융‧복합단지 구축사업'을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시가 주관하고 (주)삼천리 ES가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10월 착공, 올해 11월 준공됐다.
사업비는 총 12억 8800만 원(국비 742, 시비 534, 민자 12)이 투입됐다.
사업 내용은 중구 울산종합운동장 태양광 200㎾, 중부소방서에 태양열 140㎡, 남구 문수실내수영장에 연료전지 10㎾, 울주군 연화노인요양원에 태양광 40㎾급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설비가 설치됐다.
이들 시설에서 생산하는 전력은 주택 2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또한 연간 112TOE의 화석에너지 대체 효과와 213t의 CO₂(이산화탄소)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환 에너지산업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을 통해 울산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