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 10일 올해 마지막 무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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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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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술의전당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예술의전당 음악당 기획공연 브랜드 SAC CLASSIC 플러스 공연인 '2016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가 오는 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즌 마지막 무대는 차이코프스키 ‘슬라브 행진곡’으로 시작한다. 1876년 11월 니콜라이 루비스타인의 지휘로 초연된 이 곡은 전쟁에서 고통 받는 세르비어 의용군들의 고난을 상징하는 무거운 장송행진곡으로 세르비아의 민요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어 2015년 중앙일보콩쿠르 우승자이자, 클래식계 주목받는 차세대 젊은 연주자로 주목 받는 바이올리니스트 배창훈이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2부 마지막 곡으로는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제1번 ‘고전적’이 연주된다. 교향곡 1번 ‘고전 교향곡’은 프로코프예프가 하이든을 사랑했던 그의 스승인 체레프닌의 영향을 받아 고전적 기법을 토대로 작곡했다. 이번 공연으로 18세기 음악가 하이든의 고전적 스타일을 모방하고 풍자한 프로코피예프의 곡에 녹아든 그만의 굵직하면서도 풍요로운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 - 정치용 & 어메이징 오케스트라'는 2013년 ‘시대별 작곡가’, 2014년 ‘국가별 작곡가’, 2015년 ‘문학과 풍경 그리고 ‘무용이 빚어내는 묘사음악의 세계’란 주제로 총 4년에 걸쳐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위대한 교향곡‘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음악적 특징을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하여 클래식 대표 교향곡들을 중심으로 악장 마다 재미있는 영상을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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