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전 남편 신주평“최순실 가족,집안 재력 비교하며 무시..이천만원 썼으면 단칸방서 안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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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7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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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전 남편 신주평[사진 출처: 채널A 뉴스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정유라 전 남편 신주평 씨가 최순실 가족이 집안 재력을 비교하며 무시했다고 밝혔다.

6일 ‘채널A'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신주평-정유라 씨의 결혼 생활은 지난 4월 파경을 맞았다. 함께 지낸 지 1년 5개월 만이었다. 최순실 씨 가족의 차별과 무시가 결혼 생활의 걸림돌이었다.

정유라 전 남편 신주평 씨는 “그렇게 지내다가 싸우고 나서 4월 12일 한국으로 오게 됐습니다”라며 “많이 차이가 나니까 태도나 이런 거에서 무시하는 경향을 받긴 했었죠”라고 말했다.

정유라 씨가 출산한 후 사위 대접을 해주는 것 같았지만, 뒤로는 집안 간 재력을 비교하며 압박을 줬다는 것.

정유라 전 남편 신주평 씨는 결별 직후 장모인 최순실 씨가 사줬던 시계 등도 모두 벗어던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정유라 전 남편 신주평 씨는 “아기 100일 하면서 사위니까 하면서 선물해주시긴 하셨는데. 시계. (한국) 나오면서 다 놓고 나왔어요”라며 “2000만 원 썼으면 조그마한 단칸방에서 살지도 않았을 거고 그렇게 사용해 본 적도 없었어요”라고 말했다.

신주평 씨는 지난 달 검찰의 참고인 소환과 계좌추적에도 떳떳하게 응했다고 강조했다. 최순실 씨 등에게서 경제적 지원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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