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1인 창작자 방송 ‘다이아 티비’...개국 전 글로벌 콜라보 콘텐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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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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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CJ E&M이 아시아 최초 창작자 전문 TV 채널 ‘다이아 티비’ 개국을 앞두고 파트너 크리에이터들과 아이돌그룹·중국 왕홍 등이 함께 제작한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확대에 나섰다.

8일 CJ E&M에 따르면 1인 창작자 지원 사업인 다이아 티비는 1000팀의 파트너 크리에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여러 1인 창작자 채널의 디지털 콘텐츠가 유통되던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 시대를 넘어 ‘MPN(멀티 플랫폼 네트워크)’ 시대를 열어 산업 저변을 넓히기 위해 내년 1월 1일 방송 채널 개국을 준비 중이다.

다이아 티비는 직업으로서의 크리에이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크리에이터와 인기 아이돌 그룹 및 중국 웨이보 등을 무대로 창작 활동을 펼치는 왕홍들과의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콘텐츠 공급을 통해 세계 시장에 디지털 한류를 전파하고 있다.

밥먹자&해피,  조은킴 등 해외에서의 조회수 비율이 70% 이상인 글로벌 크리에이터 9팀과 공연형 아이돌 그룹 ‘소년24’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인 ‘월간 아이돌’이 대표적인 사례다. 월간 아이돌은 미국, 영국, 멕시코,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중국, 일본 등을 무대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들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상 월드 투어 콘서트를 펼치는 다이아 티비 자체 기획 프로그램이다. 이달에는 소년24가 매주 금·토·일요일에 유튜브를 통해 세계 각지의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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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에는 다이아 티비의 중국향 뷰티 크리에이터 메이란, 혜민, 조효진야매뷰티가 중국 왕홍인 신시아, 이사벨라, 앨리나 등과 함께 국내 화장품 매장 탐방 프로그램을 찍기도 했다.

이성학 CJ E&M 미디어솔루션 부문장(부사장)은 “2017년까지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비중을 현재의 10% 대에서 30%까지 높이고 파트너 크리에이터도 2,000팀으로 2배 이상 늘려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창작자와 더불어 성장하는 공생의 생태계를 확산,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이아 티비 파트너인 인기 연예인들도 크리에이터로서의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걸그룹 f(x)의 멤버 루나는 ‘루나의 알파벳’ 채널을 통해 지난 3개월 동안 연습실, 무대 뒷이야기, 여행기 등 일상생활에 대한 24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올려 약 4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기도 했다. 개그우먼 강유미, 안영미는 ‘미미채널’을 통해 방송 콘텐츠와 다른 디지털화 된 18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며 1만8500여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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