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비용 안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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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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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 수급안정물량 도매시장·소비지 등에 집중 공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김장시기가 중부지방에서 점차 남부지방으로 이동함에 따라 지난주에 이어 12월 7일 현재 김장재료 구입비용(4인 가족, 배추 20포기 기준)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aT가 전국 19개지역 전통시장 18개와 대형유통업체 27개소를 대상으로 김장관련 13개 품목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 12월 7일 현재 전통시장은 25만 5천원, 대형유통업체는 26만 6천원으로 지난주 대비 각각 1.6% 동일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가격 추이를 보면, 남부지방의 김장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김장재료 수요가 크게 증가하였으나 배추, 무 등 정부비축물량 6,500톤이 추가로 공급되면서 가격은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김장 부재료인 쪽파와 미나리는 출하지역이 중부에서 남부지방까지 확대되어 공급물량 증가로 각각 3.6%, 3.5% 내림세를 보인 반면, 올해 폭염에 따른 남해안의 수온 상승으로 인해 원재료인 멸치 어획량이 감소하여 멸치액젓은 3.0% 오름세를 나타냈다.

 aT 김동열 유통이사는 “김장 성수기가 시작되는 전라와 경상권을 중심으로 수급안정물량 6,500톤을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소비지에 계속 공급할 계획”이라며, “직거래장터를 통해 김장재료, 젓갈 등을 시중가격 대비 10~3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시면 알뜰하게 김장을 담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T가 그동안 제공한 김장재료 구입비용 관련 정보는 aT의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재료 구입비용 조사결과 ('16.12.7) *전주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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