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금암지구 중심상업 지역에 13년 동안 도심의 흉물로 자리 잡으며 장기 방치돼 왔던 건축물을 지난 9일 준공처리 됐다고 밝혔다.
금암동 사거리에 위치한 방치 건축물은 차량이 많이 다니는 대로변에 인접해 있어 그동안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안전사고와 우범지대로 전략하는 등 대책마련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장기 방치된 건축물의 공사 재개를 위해 건축주와의 다각적인 협의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11월부터 공사가 재개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13년간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방치됨에 따라 공사재개에 앞서 건축물의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위험요소를 완전히 해소하고 일부 보수‧보강공사가 필요한 부분은 보완을 통해 이달 공사를 마무리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두마면 두계리에 장기간 중단된 공동주택 건축현장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공사 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2차 선도사업’에 선정 공모해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앞으로 사업성 채권금액 등의 조건이 충족할 경우 사업추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방치된 건축물이 공사가 재개되면서 도시미관 향상과 건축경기가 활성화 되는 등 주변 상권에 활력을 주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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