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10년차 이상 전직원 대상 희망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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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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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KB국민은행이 10년 차 이상 근무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10년 이상 근무한 대리·계장급 이상 직원과 만 55세 이상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는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임금피크제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직은 최대 36개월치 급여를, 기존 임금피크제를 적용받거나 내년부터 새로 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 직원은 27개월의 급여를 일시에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에도 1291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지난해는 영업점 업무 혼선을 우려해 일반직원은 45세 이상으로 신청자격을 제한한 만큼 올해는 퇴직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융권에서는 핀테크 기술 확산과 비대면점포 증가로 앞으로 은행권의 인력 구조조정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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