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서한문에서 "울산엔 약 2000여 개의 건설업체가 있다.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고용 효과가 커서 지역 경제의 시금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지역건설업계가 장기화된 건설시장의 침체로 수주 물량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날로 위축되고 있다"며 "우리 시도 조례 개정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시장은 "대형건설공사에 지역 인력 장비 자재를 우선 사용토록 하고 우수한 지역건설업체가 공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시는 올해 초 '하도급 관리 전담 T/F팀'을 구성해 대형건설공사 현장 및 본사 방문, 공사 관계자 간담회 개최 등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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