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녹음파일 공개’“전화 받은 사람은 노승일 씨”채널A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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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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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최순실 녹음파일 공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3차 청문회에서 최순실의 증언 조작 지시 의혹이 담긴 녹취를 공개하고 있다. 2016.12.14 uwg806@yna.co.kr/2016-12-14 14:12:21/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4일 국회에서 있은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이하 최순실 3차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최순실 녹음파일을 공개한 가운데 공개된 최순실 녹음 파일에서 최순실 씨의 전화를 받은 사람은 K스포츠재단 노승일 부장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녹음파일 공개 후 ‘채널A'가 최순실 씨의 최측근을 출처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순실 씨에게서 '사건 은폐 왜곡 지시'를 받은 사람은 K스포츠재단 부장 노승일 씨다.

노승일 씨는 박영선 의원이 공개한 녹취에 언급된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과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와 함께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활동했다.

최순실 녹음파일 공개에서 최순실 씨는 “그리고 나랑 어떻게 알았냐고 그러면 가방관계 납품했다고 그러지 말고, 고(영태)한테 정신 바짝 차리고”라고 말했다.

최순실 씨가 노승일 씨에게 전화를 걸어 고영태 씨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라고 지시한 것.

노승일 씨는 K스포츠재단 직원이면서도 최순실 씨 소유인 더블루K와 재단을 수시로 오가며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승일 씨는 최순실, 정유라 씨 모녀의 독일 정착을 현지에서 도왔다. 정유라 씨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예거호프 승마장을 통째로 빌려 호화 별장 생활을 할 때 승마장 계약을 주도하고 사실상 최 씨 모녀의 집사 역할을 했다.

박영선 의원에게 노승일 씨가 직접 녹취 파일을 넘겼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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