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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지방검찰청(검사장 안상돈)과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두식)는 14일 오후 대전검찰청 10층 대회의실에서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 2016 피해자 위로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피해자가정 17가구에 3020만 원의 긴급생계비와 KB국민은행 대전·충남지역영업그룹(대표 이종신)과 중소기업은행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성춘경)에서 생필품 각 20점씩을 전달했다.
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젠틀리그라이온스클럽(회장 조긍식)과 대전중소기업융합교류회 소속 한밭교류회(회장 염진포), 희망카페사업단(단장 이두식)에서 성금을 기부해 어느 해보다 피해자 지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활발했다.
특히 희망카페사업단에서 기부한 300만 원은 2012년 12월부터 개소한 3개소의 희망카페에서 피해자들이 취업해 커피를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중 희망카페 종사자보다 어려운 피해자에게 전해달라고 기부하는 등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행사장에서 피해자의 체험수기를 청취한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즉석에서 특별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날 신규위원 위촉 및 그동안 센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대전지방검찰청과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공동 개최한 제4회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글짓기 작품 공모전’ 수상자들을 시상하는 등 피해자 지원에 대한 한 해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고 향후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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