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가연웨딩이 웨딩헤어, 메이크업 전문 컬쳐앤네이처의 도움을 받아 ‘2017 웨딩헤어&메이크업 트렌드를 16일 발표했다. 가연웨딩 관계자는 "2017년 역시 내추럴한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 자연스러운 볼륨을 살리고 싶다면? ‘로우업 스타일’
[▲로우업 스타일]
드레스를 입은 신부를 떠올리자면,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단정하고 정갈한 ‘로우업 스타일’을 떠올릴 것이다. 로우업 스타일이란 자연스러운 볼륨과 깔끔한 결 느낌을 살려 귀 아래로 묶은 머리를 내리는 스타일이다. 두상에 말아 올린 번(묶은 머리)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어 본 식을 앞둔 예비신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신부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로우 포니테일 스타일’
[▲로우 포니테일 스타일]
자신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스튜디오 촬영 때는 잔머리를 살려 땋아 자연스러움을 강조하거나, 머리를 아래로 묶어 연출하는 로우 포니테일 스타일이 인기다.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헤어 스타일이 신부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들어준다.
◆ 헤어 밴드로 색다른 이미지 연출
예쁘게 정돈된 머리에 화려함을 더하는 액세서리도 유행을 탄다. 최근에는 신부의 상징인 ‘티아라’ 보다 생화를 소재로 한 코사지, 진주 등을 소재로 한 헤어 핀, 리본 장식 등으로 포인트를 주기도 한다.
◆ 차분한 컬러 사용으로 입체적인 이목구비 표현
[▲메이크업]
올해에 이어 2017년 역시 모던하고 차분한 컬러를 조합해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내추럴 메이크업’이 많은 신부들을 빛나게 할 예정이다. 촉촉하고 깨끗한 피부, 누드 톤과 은은한 파스텔 톤을 사용해 과하지 않으면서 입체적인 이목구비를 표현하는 것이 ‘내추럴 메이크업’의 포인트다. 잡티 없는 깨끗한 피부 연출을 기본으로 누드 립을 살짝 얹어 주고, 자연스러운 브라운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음영을 잡아주면 소녀스러우면서도 우아한 웨딩 메이크업을 연출 할 수 있다.
가연웨딩 관계자는 “트렌드를 쫓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티스트와 충분한 의사소통을 통해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웨딩 스타일을 찾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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