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제53회 대종상 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후보들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남우주연상과 여우 주연상 후보. 먼저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영화 ‘내부자들’의 이병헌과 ‘밀정’ 송강호, ‘터널’ 하정우, ‘곡성’ 곽도원과 ‘대호’ 최민식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터널’의 배두나, ‘계춘할망’ 윤여정, ‘두번째 스물’ 이태란, ‘덕혜옹주’ 손예진, ‘널 기다리며’ 심은경, ‘날 보러와요’ 강예원이 노미네이트 됐다.
또한 최다 노미네이트 영광을 안은 작품은 나홍진 감독의 ‘곡성’이다.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기획상, 시나리오상, 조명상, 촬영상, 음악상, 편집상, 미술상, 녹음상, 기술상, 신인여우상 등 총 1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올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와 천만 영화 ‘부산행’, 평단에 호평을 얻은 이경미 감독의 ‘비밀은 없다’, 이준익 감독의 ‘동주’는 제작사에서 출품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후보작(자)이다.
▲ 최우수 작품상 = 곡성, 내부자들, 대호, 덕혜옹주, 밀정
▲ 감독상 = 나홍진(곡성), 우민호(내부자들), 이일형(검사외전), 허진호(덕혜옹주), 김지운(밀정)
▲ 남우주연상 = 곽도원(곡성), 최민식(대호), 이병헌(내부자들), 하정우(터널), 송강호(밀정)
▲ 여우주연상 = 배두나(터널), 윤여정(계춘할망), 이태란(두번째스물), 손예진(덕혜옹주), 심은경(널 기다리며), 강예원(날 보러와요)
▲ 남우조연상 = 황정민(곡성), 오달수(터널), 이경영(내부자들), 윤제문(덕혜옹주), 엄태구(밀정)
▲ 여우조연상 = 천우희(곡성), 이엘(내부자들), 손숙(귀향), 라미란(덕혜옹주), 한지민(밀정)
▲ 기획상 = 나홍진(곡성), 조정래(귀향), 정지우(4등), 김원국(내부자들), 김원국(덕혜옹주)
▲ 시나리오상 = 나홍진(곡성), 박훈정(대호), 정지우-김민아(4등), 우민호(내부자들), 이지민-김지운-박종대(밀정)
▲ 조명상 = 곡성, 아수라, 내부자들, 덕혜옹주, 밀정
▲ 촬영상 = 곡성, 아수라, 내부자들, 고산자, 밀정
▲ 음악상 = 곡성, 인천상륙작전, 내부자들, 덕혜옹주, 밀정
▲ 편집상 = 곡성, 아수라, 터널, 내부자들, 밀정
▲ 의상상 = 대호, 인천상륙작전, 고산자, 덕혜옹주, 밀정
▲ 미술상 = 곡성, 아수라, 대호, 덕혜옹주, 밀정
▲ 녹음상 = 곡성, 아수라, 대호, 내부자들, 밀정, 인천상륙작전
▲ 기술상 = 곡성, 대호, 터널, 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
▲ 신인감독상 = 조정래(귀향), 이일형(검사외전), 모홍진(널 기다리며)
▲ 신인남우상 = 김희진(인천상륙작전), 최민호(계춘할망), 유재상(4등), 정가람(4등), 이상윤(날 보러와요)
▲ 신인여우상 = 김환희(곡성), 강하나(귀향), 최리(귀향), 이슬비(계춘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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