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윤아 "코미디 연기 도전, 첫 단추 잘 끼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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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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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공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가수 겸 배우 윤아가 기존의 이미지를 깨고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다.

12월 16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제작 ㈜JK필름·공동제작 CJ엔터테인먼트 영화사 이창 ㈜HB 엔터테인먼트·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성훈 감독과 배우 현빈, 유해진, 김주혁, 윤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윤아는 생계형 남한형사 강진태(유해진 분)의 처제 민영 역을 맡았다.

윤아는 철딱서니 없는 처제 역할에 대해 “이런 캐릭터의 연기는 처음인 것 같아서 재밌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공조’는 스크린데뷔작인데 선배님들과 김성훈 감독님이 잘 끌어주셔서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다.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번 캐릭터와 실제 자신의 싱크로율에 관해 “몇 퍼센트라고 짚을 수는 없지만 꽤 잘 맞는 편이었다. 이제까지와는 달리 조금 더 편하게 촬영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저는 집안에서 촬영하는 분량이 많아서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한편 유해진과 현빈이 주연을 맡은 영화 ‘공조’는 남북 최초의 비공식 합동수사라는 신선한 설정과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유쾌한 시너지, 상반된 매력을 지닌 배우들의 앙상블로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내년 1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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