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홍기선 감독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자택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지병도 앓지 않았던 터라 홍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영화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홍 감독은 최근 7년 만의 신작인 ‘일급기밀’ 촬영을 마무리 지은 상태. 영화 ‘일급기밀’ 측은 “어제(15일) 밤 늦게 소식을 접해 경황이 없다”며,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장산곶매, 서울영상집단 등에서 활동한 홍 감독은 1989년 영화 '오! 꿈의 나라'의 시나리오를 쓰고 제작을 맡았다.
내년 상반기 개봉을 앞둔 김상경·김옥빈 주연의 '일급기밀' 역시 1급 군사기밀에 얽힌 군 내부 비리 사건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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