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화랑' 출연진들이 촬영장 에피소드를 전했다.
먼저 막내 김태형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극본 박은영 / 연출 윤성식 김영조 / 제작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프로젝트)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때가 엄청 더운 여름이었다. 조명까지 있어서 너무 더워서 액션 연기가 힘들었다”고 운을 뗐다.
김태형은 “땀은 엄청 나는데도 땀이 보이면 안되니까 메이크업 수정하고 미니 선풍기도 틀고 그랬다”고 에피소드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조윤우는 “머리띠를 착용하고 촬영을 하는데 땡볕에 있다보니 머리띠를 안 한 곳이 타서 명암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서준 역시 “오랜만에 촬영하고 엄마를 만났는데 깜짝 놀라시더라. 촬영장 말고는 다른 곳을 못 다녔다”고 에피소드를 회상했다.
한편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지난 9월 촬영을 마쳤다. 오는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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