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지난달 18일부터 12월 16일까지 제191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를 개최해 2017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이 같이 확정했다.
회계별로는 61억 원이 감소한 일반회계는 국고보조금과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감소부문이 반영돼 7286억원으로 확정됐으며, 특별회계는 공영개발사업의 영업수입(공단용지 판매)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250억원이 증가한 2363억원으로 편성되었다.
재정자립도는 24.9%로 전년 23.3%보다 1.6% 증가했다. 이는 일반회계 기준 자주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 소폭 증가와 의존재원 중 지방교부세 소폭증가 등이 반영된 것으로 국·도비 보조금이 가내시된 목록의 사업비에 포함되면서 소폭 감소해 이 같이 나타났다.
심준식 기획예산과장은 “세출부문에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보상이 2020년까지 원주시 재정에 큰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회복지 등 국도비 보조에 따른 시비 부담이 늘어 재정운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방재정 건전성을 확보해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재정운용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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