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랑스와 군수지원협정 체결 추진…연초 외교·국방장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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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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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일본이 프랑스와 내년 초 외교·국방장관(2+2) 회의를 열고 상호군수지원협정(ACSA) 조기체결 방침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18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를 위해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일본 방위상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이 다음 달 초 파리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2014년 양국은 방위 장비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일본 측은 자위대와 프랑스군 간에 물자 지원절차를 정하는 협정 체결을 서두르는 한편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중국의 남중국해 진출 등과 관련해서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교도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2+2회의 재개 필요성을 협의한 점도 프랑스에 설명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나다 방위상은 프랑스 방문에 이어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안보 협력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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