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트럭 쇼핑가 돌진에 9명사망 5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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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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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 가능성 대두…연휴 앞두고 사람 붐비는 상점 돌진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19일(현지시간)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독일 베를린에서 트럭 한 대가 쇼핑가를 덮쳐 9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사건이 우발적 사고인지 테러인지 불분명한 상황이지만, 경찰은 테러 사건임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이날 오후 트럭 한 대가 카이저 빌헬름 메모리얼 교회 근처 상점으로 갑자기 돌진하면서 연휴를 앞두고 쇼핑을 위해 나왔던 사람들을 덮쳤다. 운전을 했던 용의자는 체포됐지만 아직 정확한 사건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유럽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테러 발생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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