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부터 무수히 듣고 있는 말들>‘절대 자살 안 한다고 남겨두세요’ ‘자료 꼭 백업해두세요’ ‘라면 먹지 마세요’ ‘등산하지 마세요’ ‘혼자 다니지 말고 밤길 조심하세요’ 우리 사는 세상 참 무섭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지난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내용에 따르면 박용철 씨의 경호원 황 씨는 2012년 대선을 두달 정도 앞두고 라면을 먹다가 사망했다. 이로 인해 박근혜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것은 더욱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자로가 "라면 먹지 마세요"라는 말을 많이 들은 것이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본 사람들이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려는 자로도 박용철 경호원처럼 라면을 먹다가 의문사할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