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피살, 국방장관 "국제 테러리즘 척결 활동과 연관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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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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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AP]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러시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피살 사건은 국제 테러리즘 척결 활동과 연관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20일 연합뉴스는 인테르팍스 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쇼이구 장관이 피크리 으시으크 터키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우리는 이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공동 노력으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재 러시아는 연방수사위원회, 정보기관, 외무부 관계자 등 18명으로 구성된 자국 조사팀을 터키로 파견했다. 이들이 타고온 비행기로 안드레이 카를로프 대사의 시신을 모스크바로 운구할 예정이다. 

앞서 19일(현지시간) 수도 앙카라에서 진행된 사진전시회에서 축사를 하던 카를로프 대사는 터키 경찰관 메블뤼트 메르트 알튼타시(22)가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날 사건을 본 목격자에 따르면 알튼타시는 한참 "알레포를 잊지 말라, 시리아를 잊지 말라. 우리는 지하드(이슬람 성전)를 추구하는, 선지자 무함마드를 지지하는 이들의 후예다" "누구든 (알레포와 시리아에서) 이 압제에 관여한 사람은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너희는 안전하지 않을 것이다" "돌아가라" 등의 말로 한참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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