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간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성공률은 33.3%를 기록했다. 성공률은 지난 4월(62.9%) 이후 줄곧 내림세를 타 9월에는 33.3%까지 떨어졌다.
월간 기준으로 24개였던 참여기업 수도 10월(9개)과 11월(8개)에는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월간 발행금액은 4월 33억원대에서 11월 들어 4억8000만원으로 감소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위축된 이유는 비슷한 자금조달 수단인 개인간 (P2P) 대출 때문이다. 크라우드펀딩의 경우 일반개인 투자액이 기업당 최대 200만원, 연간 500만원으로 제한된다. 그러나 P2P 대출은 직접 규율하는 법제가 없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활성화하기 위해 발행 및 투자한도를 올려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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