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가 내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가장 큰 변수로 엔달러 약세(엔저)를 꼽았다.
박홍재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 부사장은 2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서 열린 '2017년 세계 자동차 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경쟁판도에서 일본이 대단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지난 2012년부터 엔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일본업체들이 그때부터 R&D를 늘리기 시작했다. 이제 엔저는 판촉 경쟁이 아니라 제품 경쟁력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내년부터 나올 차들은 본격적인 엔저 혜택을 본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도요타 캠리가 나오는데, 상당한 경계가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도요타가 1000만, 닛산과 미쓰비시가 합쳐서 1000만대를 달성해 일본 브랜드가 2000만대를 보는 시대다"라며 "일본은 아베노믹스 체제 아래서 '팀 재팬'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경쟁환경으로 볼 때 이 환경이 가장 큰 과제다"라고 우려했다.
2017년 자동차 시장은 올해보다 1.9% 늘어난 9068만대로 예측했다. 시장 별로는 아세안, 인도, 멕시코, 러시아, 중국 등 시장의 성장을 전망했다. 내수 시장은 전년 대비 3.5% 감소한 176만대로 전망했다.
박 부사장은 "내년에 러시아와 브라질, 중동 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점은 현대차에게 긍정적이다"라며 "올해보다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박홍재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 부사장은 2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서 열린 '2017년 세계 자동차 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경쟁판도에서 일본이 대단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지난 2012년부터 엔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일본업체들이 그때부터 R&D를 늘리기 시작했다. 이제 엔저는 판촉 경쟁이 아니라 제품 경쟁력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내년부터 나올 차들은 본격적인 엔저 혜택을 본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도요타 캠리가 나오는데, 상당한 경계가 된다"고 덧붙였다.
2017년 자동차 시장은 올해보다 1.9% 늘어난 9068만대로 예측했다. 시장 별로는 아세안, 인도, 멕시코, 러시아, 중국 등 시장의 성장을 전망했다. 내수 시장은 전년 대비 3.5% 감소한 176만대로 전망했다.
박 부사장은 "내년에 러시아와 브라질, 중동 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점은 현대차에게 긍정적이다"라며 "올해보다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