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2018년 실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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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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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들 2018년 평가 실시 요구 다수로 나타나

[아주경제 그래픽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를 2018년에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와 관련해 대학교육협의회, 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에 대한 의견수렴 결과 2018년에 실시하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들이 내년보다 2018년 평가를 받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은 준비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당초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시기는 1주기 평가 시기가 2014년에서 2015년으로 미뤄지면서 내년에 실시할지, 2018년에 실시할지를 놓고 교육부가 검토를 해왔다.

평가 시기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1주기 평가가 미뤄져 늦게 진행됐지만 2017년에서 2019년에 해당하는 2주기에 대한 평가를 당초 예정대로 2017년에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 가운데 평가를 받은지 2년만에 다시 평가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지적도 있기 때문이다.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기본계획에 대한 공청회는 2014년 12월 열려 2월에 방안이 확정되고 2015년 4월부터 자료 접수를 시작해 8월말 평가 결과 발표가 이뤄졌었다.

교육부는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기본계획에 대한 공청회는 내년 3월 이전에 열 예정으로 확정된 방안은 상반기 중에나 나오게 된다.

공개된 2주기 평가 연구 결과는 정성평가의 비중을 높이는 가운데 상위 등급 정원감축 부담은 줄이고 하위 등급 대학의 정원감축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이같은 골자로 최종안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위 대학들이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의견을 내면서 결국에는 교육부가 이같은 의견을 들어 2주기 평가가 2018년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에 대한 의견수렴 결과 2018년 평가 실시를 요구하는 의견이 다수였다”면서도 “구체적인 평가 방안과 시기는 내년 상반기 중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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