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소 한번에'…내년부터 3~5일 안에 변경 완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2-27 0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내년부터 '금융주소 한번에'를 통해 주소 정보를 변경을 하면 3~5일 안에 완료된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 시행 1주년을 맞아 약 1년간 총 24만명이 주소 변경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27일 밝혔다. 월 평균 2만1000명이 이용한 셈이다.

'금융주소 한번에'는 '제1차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이사 후 개별 금융회사에 일일이 주소 변경을 신청해야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월 18일부터 시행됐다.

이로 인해 금융소비자가 거래 금융회사 한 곳에서 주소 변경을 신청하면 선택한 다른 모든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도 한꺼번에 변경이 가능해졌다.

금융회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이용이 7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융회사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서 변경한 사람은 28%에 그쳤다.
 

[사진=금융감독원]


주로 거래 중인 은행(49%)과 카드사(19%)를 이용해 서비스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평균 16.6개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 변경을 요청했다.

서비스 대상 기관도 늘었다. 지난 6월 한국장학재단과 일부 증권사·할부금융사 추가적으로 참여하면서 서비스 대상기관이 기존 197곳에서 216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내년 1월 2일부터는 신용정보를 집중·관리하는 한국신용정보원에서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를 이관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신용정보원과 금융회사간 연계된 전용회선(신용정보공동망)을 사용해 업무담당자의 별도 수작업 없이 자동으로 송수신된다.

금감원은 "서비스 이관 후 정보 송수신 방식이 개선돼 주소 변경 처리기간이 3일에서 2주까지 걸렸지만 앞으로 3~5일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를 한번에 변경하고 집·회사 등의 주소뿐 아니라 이메일주소와 전화번호 변경도 가능토록 추진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