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내년 상반기부터 주가 재평가[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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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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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NH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이 올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상반기부터 주가가 재평가받을 것으로 27일 평가했다. 또 롯데쇼핑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유지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6% 늘어난 2199억원으로 예상되고, 이는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연말 소비심리 악화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실적회복이 더딘 영향이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 10월 발표한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 호텔롯데 상장, 지배구조 개선 등을 담은 경영 혁신안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경영 혁신안을 보면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롯데쇼핑의 수익성 개선과 자회사 상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가 재평가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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