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엠엔소프트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mappy)’를 통한 연말연시 목적지 검색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장 인기있는 해넘이 해돋이 명소 ‘톱 20’을 28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해 12월 31일과 올해 1월 1일 양일간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맵피’ 사용자의 목적지 검색어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이다. 이는 대한민국 자동차 문화 및 연말연시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맵피’ 분석 결과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찾는 해넘이 해돋이 명소는 정동진(강원도 강릉)이 차지했다. 매년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정동진은 1990년대 인기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로 알려진 이후 새해 해돋이 일출과 동해안 겨울바다를 찾는 장소로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2위에서 10위까지는 △호미곶(경북 포항) △경포대(강원도 강릉) △주문진항(강원도 강릉) △왜목마을(충남 당진) △간절곶(울산 울주) △낙산사(강원도 양양) △소래포구(인천 남동구) △해운대해수욕장(부산 해운대) △보리암(경남 남해) 등이 차지했다. 10위권 내 명소는 대부분이 동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해돋이에 사람들이 몰리는 셈이다. 특히 강원도 강릉은 10위권에 3곳이나 포진하고 있다.
호미곶은 호랑이의 꼬리라는 의미다. 한반도를 호랑이에 비유했을 때 꼬리 부분에 호미곶이 위치하기 때문이다. 동해안에만 해돋이 명소가 있는 것은 아니다. 왜목마을은 서해안의 대표적 해돋이 명소다. 충남 당진에서 매년 실시하는 왜곡마을 해넘이 해돋이 축제는 서정적 일출 분위기로 인해 인기를 끈다. 소래포구는 상시적으로 인기 명소이며 서해안에 위치하고 있어 해넘이를 보려는 사람들도 많다.
한편, 해넘이 해돋이 명소와 무관하게 △전주한옥마을 △아침고요수목원 등은 전체 순위에서 상위권에 포함됐다. 또한 △죽도시장은 호미곶 인근에 위치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해넘이 해돋이 순위 11위에서 20위까지는 △강구항(경북 영덕) △궁평항(경기 화성) △대포항(강원 속초) △대천해수욕장(충남 보령) △대부도(경기 안산) △속초해수욕장(강원 속초) △꽂지해수욕장(충남 태안) △동명항(강원 속초) △남산타워(서울 용산) △태종대(부산 영도)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해넘이 해돋이 명소는 동해안과 서해안에 고루 분포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남산타워가 해돋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현대엠엔소프트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는 자동차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의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운전자 눈높이에 최적화한 정확하고 빠른 길안내를 비롯 리얼3D 지도, 국내 최대 DB 네이버 지역검색 및 고화질 거리뷰, 위치공유 기능, HUD(헤드업디스플레이) 탑재, 스마트워치 연동 길안내 등 서비스 품질과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 입소문 만으로 단기간내 약 34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인기 몰이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