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미래에셋대우 공식출범...합병등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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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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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통합 미래에셋대우가 30일 합병 등기를 마치고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12월 말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자로 확정된 지 1년 만이다.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자산 220조원, 자산규모 62조5000억원, 자기자본 6조6000억원의 국내 최대 투자은행(IB)로 재탄생한 것이다.

내년부터 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해 자기자본 4조원대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통합 KB증권 등이 초대형IB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전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 송년의 밤' 행사에서 "새로운 미래에셋대우는 모든 분야에서 한국 최대 IB로, 세상의 변화를 읽으면서 성장산업에 투자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사람을 중시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조직,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를 실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구 미래에셋증권 주주들에게 합병비율에 따라 배정된 신주를 내년 1월 19일 교부한다. 신주는 1월 20일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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