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7시간 행적 기억못한다"는 대리인 발언 논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2-31 00: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중환 변호사 "자신의 발언이 오해를 일으켰다며 사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 이중환 변호사가 30일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과 관련해 "정확하게 기억을 잘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변호사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이)당시 여러 가지 사건에 대한 결재를 많이 했고 바쁜 상황이었다"며 정확하게 기억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어 "늦어도 증인신문 전까지는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변호사의 이 같은 발언은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의 행적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읽혀 논란이 확산됐다. 이 변호사는 이후 기자들에게 "기억을 잘 못하시는 부분은 소추 사실 중 일부"라며 해명에 나섰다.  이 변호사는 자신의 발언이 오해를 일으켰다면 사과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2일 열린 탄핵심판 첫 준비절차 기일에 박 대통령에 대해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해 밝힐 것을 요구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