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시무식에서 '스피드'와 '효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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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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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이 직원들에게 '스피드'와 '효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사장은 2일 시무식을 통해 "서초동 사옥에서 '붉은 닭의 해' 새해를 맞은 만큼 닭의 새벽울음 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스피드와 효율, 두 개의 키워드를 제시했다.

우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E=MC²)을 예로 들었다.

윤 사장은 "E와 M과 C는 각각 Energy, Mass, Celerity의 약자로 조직의 에너지, 역량은 질량이라 할 수 있는 자기자본이나 조직의 규모와는 정비례하지만 속도, 즉 조직의 효율과는 제곱의 관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사 영업부문과 자산관리 부문과의 협업, 그리고 외부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그 역량을 제곱으로 증가시키는 효율의 위력을 발휘하자"며 "이 같은 초고효율과 스피드를 통해 경쟁환경 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임원 및 간부들이 'First In, Last Out'의 리더십으로 열정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삼성증권 2017년 시무식은 삼성증권 임원, 본사 부서장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초동 삼성증권 본사 8층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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