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방송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유승민 의원에게 “지금까지 한 말을 들어보면 유승민 의원이 좌파적 사고에 너무 젖어있고 사회민주주의적 사고를 많이 한다”며 “법안 발의만 보면 정의당 당원으로 활동하는 게 옳지 않느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유승민 의원은 “어려운 분들께 국가의 손길이 못 가고 있다 보기 때문에 더 하자는 것이다. 영국 보수당이 살아남은 이유는 처음엔 지주계급, 그 다음엔 상인과 부르주아, 마지막엔 노동자들 이익까지 보호했기 때문”이라며 보수 정당의 외연확대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승민 의원은 “복지, 노동, 교육, 경제 민생 관련 분야는 개혁 분야로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전원책 변호사는 “박 대통령이 얼굴에 대한 주사바늘자국 때문에... 카메라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렇다고 해도 소통을 제한하는 건 맞지 않다. 미국 백악관 회견 등에서는 카메라나 노트북을 제하는 걸 보지 못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측은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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