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부터 조희봉까지…'맨몸의 소방관' 존재감있는 조연들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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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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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몸의 소방관' 조연진 [사진=KBS, 얼반웍스미디어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이원종부터 조희봉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내 온 베테랑 배우들이 ‘맨몸의 소방관’에 총출동한다.

오는 12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수목드라마 ‘맨몸의 소방관’(극본 유정희/연출 박진석/제작 얼반웍스미디어)은 이원종, 조희봉, 서정연, 박훈, 길해연 등 극의 재미와 감동을 한 단계 높여줄 명품 조연군단을 포진시켜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드라마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지난 해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4부작 드라마들로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과 관심을 끌어냈던 KBS가 2017년 첫 선보이는 4부작 드라마 ‘맨몸의 소방관’은 열혈 소방관 강철수(이준혁 분)와 수상한 상속녀 한진아(정인선 분)가 서로를 속고 속이면서 10년 전 방화사건의 범인을 찾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스릴러 드라마다.

이에 등장하는 작품마다 촘촘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사랑을 듬뿍 받아온 이원종, 조희봉, 서정연, 박훈, 길해연 등의 명품 조연 라인업은 주연을 맡은 이준혁, 정인선과 더불어 빈틈없는 연기와 완벽한 호흡으로 4부작 특유의 긴박하고 역동적인 극의 재미와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려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존재감 넘치는 연기를 펼쳐 온 이원종은 가촌 119안전센터 팀장 장광호로 분해 인정 많고 소탈한 베테랑 소방관 연기를 선보인다. 장광호는 강철수를 소방관의 길로 이끈 장본인이자 인생 멘토로서 아버지와 같은 인물. 특히 이원종과 이준혁은 ‘적도의 남자’에서 쌓은 부자지간의 특별한 인연까지 더해져 찰떡 같은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였다는 전언이다.

형사 전문배우라 불려도 무방할 정도로 무수한 작품 속에서 인상적인 형사 연기를 펼쳐왔던 조희봉은 이번 작품에서도 날카롭고 끈질긴 강력팀 반장 권정남 역을 맡았다. 10년전 한진아 부모 방화 살해사건의 담당 형사였던 그는 진범으로 강철수를 새롭게 용의선상에 올리고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본다.

지난해 ‘태양의 후예’를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더욱 친숙해진 박훈과 서정연은 180도 다른 연기변신을 통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로봇 같은 군인의 정석을 선보였던 박훈은 이번 작품에서는 달콤한 사기꾼 오성진으로, 똑 부러지는 간호팀장으로 쎈 언니의 매력을 선보였던 서정연은 사랑 앞에서 나이를 잊은 철부지 순정녀 한송자로 변신한다.

맡은 역할마다 각기 다른 향을 입혀내는 캐릭터 연기의 대가 길해연은 한진아 집의 가정부 정순 역을 맡아 결정적인 순간마다 한송자를 방해하는가 하면 때론 숨길 수 없는 카리스마로 한송자를 주눅들게 하는 모습으로 깨알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이처럼 이원종, 조희봉, 서정연, 박훈, 길해연 등 검증된 연기력을 지닌 베테랑 배우들의 명품 연기력은 소방관, 형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삶과 애환이 녹아 든 극중 캐릭터를 보다 현실적이고 입체감 있게 그려내 코믹과 로맨스, 스릴러가 한데 어우러진 복합장르인 ‘맨몸의 소방관’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 재미와 긴장감을 극대화시킬 것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맨몸의 소방관’은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한데 뭉친 만큼 개성 넘치는 독특한 드라마로 완성될 수 있었다”며 “압도적인 재미와 통쾌한 반전의 묘미를 선사했던 ‘백희가 돌아왔다’와 같은 사이다 단막극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린 시청자들의 갈증을 단번에 해소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열혈 소방관 이준혁과 냉혈 상속녀 정인선의 불꽃 튀는 앙숙케미와 믿고 보는 연기파 조연진의 쫀쫀한 찰떡궁합으로 기대감을 더하는 ‘맨몸의 소방관’은 ‘오 마이 금비’ 후속으로 1월 12일(목)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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