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킹’ 오세근, 3라운드 MVP…데뷔 시즌 후 5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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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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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 오세근. 사진=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오세근(30)이 2016-2017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1일 “오세근이 총 유효 투표수 93표 중 46표를 획득해 서울 삼성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울산 모비스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이상 14표)를 제치고 3라운드 MVP에 뽑혔다”고 밝혔다.

오세근이 월별·라운드별 MVP를 수상한 것은 데뷔 시즌이었던 2011-2012시즌 이후 5년 만이다.

오세근은 정규시즌 3라운드 9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33분52초를 뛰면서 13.4점 8.1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오세근은 PER(Player Efficiency Rating·선수 생산성 지수) 지표에서도 국내선수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오세근은 KBL로부터 라운드 MVP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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