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중학생·6개 대학 참여 '대학 전공 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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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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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 삼성그룹에서 개최한 '대학 전공 박람회'에 참석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혈압을 재주고 있다. 간호복을 입은게 눈에 띈다. [사진= 류태웅 기자.]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삼성그룹은 5일부터 25일까지 전국 6개 대학에서 운영 중인 '2017년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서 중학생 대상 '대학 전공 박람회'를 지난 11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학 전공 박람회는 캠프에 참가 중인 대학생 강사들이 본인의 전공을 박람회 형식으로 중학생에게 직접 소개하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평소 도시에 비해 진로와 적성 관련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읍∙면∙도서지역 등 교육환경이 열악한 학생들에게 유용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중학생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을 찾아가 설명을 듣고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등 대학 전공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 모군(15)은 "평소 커서 기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서 신문방송학 수업을 들었다"며 "선생님이랑도 금새 친해져서 내용이 훨씬 재밌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대학 전공 박람회에서 소개하는 대학 전공은 캠프별로 30~40개씩 총 219개에 이른다. 경영학, 전자공학, 교육학부터 미학, 테크노아트학 등 다양하다.

간호학 수업을 들은 김 모양(15)은 "간호복을 입고 있는 선생님들이 너무 예쁘다"며 "저도 커서 저렇게 예쁜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 수업을 진행한 대학생들은 각자 전공에 맞춰 복장을 갖추거나, 자료를 미리 준비해 오는 등 중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했다. 해당 학과에 진학했을 때 어떤 과목을 배우는지, 미래 전망까지 등도 제시했다. 

정 모양(15)은 "내가 원하는 학과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진로선택에 확실히 도움이 됐다"며 "이렇게 해본 것 처음인데 완전 신세계였다"고 말했다. 

한편 중학생들은 대학 전공 박람회 외에도 진로특강을 듣고 본인의 진로 포트폴리오를 직접 설계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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