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고영태,이틀 전 전화로‘불안해 못 살겠다.살려달라’울먹이고 갑자기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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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4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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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답변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고영태 전 더 블루케이 이사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2차 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6.12.7 hkmpooh@yna.co.kr/2016-12-07 15:51:46/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증인으로 소환된 더블루K 고영태 전 이사와 류상영 부장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해 출석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고영태의 측근이 고영태가 이사하고 짐을 꾸려 친구가 있는 태국으로 건너갔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코리아데일리’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고영태의 친한 한 측근은 13일 코리아데일리 취재진에게 “일각에서는 고영태가 최순실의 남자로 한때 잘 못 알려졌으나 이 내용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지 않았냐?”며 “고영태에 대해서 일각에서 폄하를 하고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매장 시키는 처사이고 고 씨는 항상 겸손하고 어른에 대해 공경심을 갖는 사람이다. 최순실 씨를 평가한 이후 언론의 중심선상에 놓이게 되자 이사를 하고 짐을 꾸려 친구가 있는 태국으로 건너갔다”고 말했다.

고영태의 측근은 “이틀 전 고영태가 전화를 하여 ‘불안해서 못 살겠다. 살려달라’고 울먹이면서 말을 하고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갑자기 전화를 끊어 바로 이어서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고 있다”며 “무슨 일인가 알기 위해 고영태의 친구에게도 전화를 계속해서 걸었으나 현재까지 전화 연결이 안 되고 있다”고 불안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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