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근 "푸틴과 정상회담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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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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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미국의 대통령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가 취임 후 몇 주 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기로 했다는 소식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의 측극들이 즉각 부정을 하고 나섰다.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는 앞서 트럼프가 영국의 관리들에게 푸틴과의 정상회담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했으며, 아이슬란드에서 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앞서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트럼프의 측근 2명은 인터뷰에서 "그 이야기는 지어낸 것이다"라면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수차례 트럼프는 푸틴 대통령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한 바 있으며, 취임 뒤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이전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예측이다. 지난 13일 트럼프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이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에 맞서 오바마 대통령이 부과한 대러시아 제재를 일정 기간은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동시에 러시아가 테러와의 전쟁 등에서 미국에 도움이 될 경우 제재를 해제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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