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창업카페 5월 개설...2021년 '창업 거점 도시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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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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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예비창업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200평 규모의 창업카페를 김해여객터미널에 9억 원을 들여 2017년 5월 개설하고, 이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창업이 자유로운 전국 최고의 창업생태계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5월에 개설하는 창업카페는 무선인터넷과 컴퓨터, 회의실 등의 공간을 지원하고, 경영, 교육, 자금, 사업화 지원을 하게 된다.

올해는 창업기반을 마련하는 단계로, 내년부터 유망스타트업 발굴과 창업보육시스템을 연계해 창업을 활성화하고, 2020년에는 김해시 자체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재정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하는 창업거점도시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해시 창업도시 육성 계획 흐름도.[사진=김해시]


또한 의생명센터와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를 하나로 통합하는 김해산업진흥 의생명융합재단을 설립하고, 연구개발과 특화전략산업 육성 등 기업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총괄하게 된다.

또한, 시는 올해를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의 원년으로 삼고 올해 예산에 201억 원을 편성하며,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5대분야 30개 과제를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을 시작으로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사업에 20억 원을 투입하며 지역 대학에서 추진하는 프라임사업과 기계소재융합기술종합센터 건립, 창조기업스마트타운 조성 등 시가 일대 변혁을 위한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산업체질을 바꾸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의 신성장 거점이 될 안동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와 대동첨단산업단지, 테크노밸리 등에는 실수요자를 집중화해 특성화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질좋은 일자리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민이 체감하는 사회적 일자리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100개 사업에 7만개의 희망일자리 창출에 목표를 두고, 올해는 일자리 창출사업 예산에 17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은 아직 부족하지만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민간부문에서도 기업유치와 첨단산업단지 조성, 4차산업 선도도시 육성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 26천개를 창출하는 등 김해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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